💰 국민연금, 폭락장 속 ‘증시 소방수’ 역할
2025년 국내 증시는 미국발 관세 전쟁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 큰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. 그 가운데 국민연금이 연기금 대표주자로서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하락폭을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.
- 올해 1~4월 누적 순매수: 5조5535억 원
- 특히 ‘블랙먼데이’(4월 7일) 하루에만 4253억 원 순매수
- 최근 5년간 두 번째로 큰 일일 매수 규모
이처럼 급락장에서 국민연금은 장기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라 저가매수를 단행하고 있습니다.
🧠 국민연금의 집중 투자 섹터는?
국민연금은 증시 급락 속에서도 가치와 실적 기반이 탄탄한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어요.
📌 주요 순매수 종목 (2025년 4월 기준)
종목명 | 업종 | 순매수 금액 |
삼성전자 | 반도체 | 2,658억 원 |
삼성바이오로직스 | 바이오 | 1,355억 원 |
HD현대중공업 | 조선 | 1,209억 원 |
SK하이닉스 | 반도체 | 786억 원 |
한화오션 | 조선 | 698억 원 |
한화에어로스페이스 | 방산 | 660억 원 |
이 외에도 LIG넥스원(방산), STX엔진(조선기자재) 등에도 신규 매수가 진행됐습니다.
📍 특징은?
- 관세 리스크 영향이 적거나, 실적 회복이 확실한 업종 중심
- 미국 의존도가 낮은 글로벌 다변화 매출 구조 기업 선호
- 거래량과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주 중심 매수
🛍️ 유통·식음료주도 관심 대상
국민연금은 방어적 성격이 강한 유통 및 식음료 업종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있어요.
- 이마트: 10.01% → 12.58%
- 현대백화점: 10.03% → 11.45%
- 오리온: 10.53% → 10.63%
특히 수십 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(추경)이 투입되면 내수 소비 활성화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🏦 금융·증권주 비중 확대
금융지주 및 증권주 역시 영업이익 개선과 배당 확대로 인해 국민연금이 주목한 섹터예요.
- BNK금융지주: 8.61% → 9.63%
- 한국금융지주: 9.51% → 10.95%
이처럼 안정적 수익성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업에 투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.
⚠️ 매수 여력은 점점 줄어드는 중?
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의 매수 여력이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있어요.
- 현재 국내 주식 비중 12.7% (2025년 4월 기준)
- 2029년까지의 장기 목표 비중은 13%에 불과
이는 곧 국내 증시를 방어해주던 국민연금의 역할이 앞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🔍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
“포트폴리오 조정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”이라며
“국민연금 매수가 멈추면 외국인 매도세에 대응할 힘이 떨어질 수 있다”고 경고했습니다.
📌 마무리 정리
- 국민연금은 2025년 초부터 국내 증시 하락 속 대규모 저가매수
- 반도체, 조선, 방산, 식음료, 금융주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
- 일부 종목은 지분율 10% 이상 확보, 실질적인 ‘큰손’
- 그러나 매수 한계에 도달해 향후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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